일주일간의 오키나와 여행 (2) 오키나와 주말 버스 자유이용권과 모노레일(2016년 11월 23일 ~ 30일)
아무튼!!! 어찌됐든!!!
우리는 주말 버스티켓을 사기 위해서
버스투어 사무실로 향했어요.
버스투어 사무실은 국내선 청사에 있어요.
위에 사진 보이시죠?
무지개 간판에 일본어로 버스라고 쓰여있네요.
영어로는 나하버스라고 써있구요.
아마도 2층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구요. ㅋㅋㅋ
잘 찾아가시면 됩니다.
첫번째 사진으로 보시면...
왼쪽에 있는 젊은 여자분보다
오른쪽에 있는 나이든 아줌마가 더 친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아무튼 매우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무실 바로 앞에 있는 광고 전단지 같은 건데요...
한국어로도 설명이 되어 있네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라고...
버스표는 저렇게 생겼고
가격은 소인 1,000엔 대인 2,000엔
이렇게 쓰여 있네요.
사실 2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라 비싸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버스를 타고 조금만 가도 금방 만원이 넘어가는 오키나와의 버스 현실을 생각하신다면,
절대 비싼 금액은 아니에요.
저희는 11월 26일 토요일에 탈 수있는 버스티켓을 미리 끊었어요.
버스시간표와 목적지가 적혀있는 프린터도 함께 받았씁죠. ^^
그리고 나하공항 모노레일역으로 향했어요.
위에 사진 보이시죠?
바로 저기가 나하공항 모노레일역이에요.
공항 국내선과 직통으로 이어져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답니다.
문제는 국제선과 연결되어 있는게 아니고 국내선과 연결 되어 있어요.
오키나와는 일본인들에게도 꼭 가보고 싶은 휴양섬이기 때문에
외국인보다는 일본인들 자체가 여행을 많이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국제선보다 국내선청사가 훨씬 더 커요.
모노레일역도 국내선과 연결되어 있고,
각종 주요 사무실도 죄다 국선선 쪽에 있어요.
우리나라 제주도와 매우 비슷하죠?
제주도도 국제선 비행기보다는 김포에서 오는 국내선 비행기가 훨씬 더 많잖아요!!!??? ㅋㅋㅋ
어찌되었든... 우리는 모노레일역으로 가서 1일 패스를 끊었어요.
가격은 700엔, 우리나라 돈으로 7,000원이 조금 넘어요.
하지만 24시간 동안 무한정 탈 수 있는 표라...
잘만 활용하신다면 알뜰한 여행이 될 수도 있어요.
위에 사진 보이시죠?
제가 처음 오키나와에 왔을 때만 해도...
표가 개표구를 통과했을 때부터 시간이 적용됐었는데요...
2년만에 다시 오니까...
구매를 한 시점부터 시간이 적용되더라구요.
그 차이점이 뭐냐면요...
개표구를 통과했을 때부터 시간이 적용되면,
표를 미리 구매했다가 원하는 날짜에 써도 상관은 없어요.
하지만 구매를 한 시점부터 시간이 적용되면,
표를 미리 구매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사용할 때 역에서 표를 구매하셔야 해요.
그래야 큰 낭패를 보는 일이 없게 된답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700엔짜리 24시간용과 1,200엔짜리 48시간용, 이렇게 두 종류가 있어요.
낮에 도착하셔서 하루 정도 나하시에 머무르실 예정이라면,
24시간 표를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계속해서 쭉 나하시에 머무르고 계시면서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오실 분이라면
48시간 티켓도 괜찮아요.
이표가 아주 좋은게요...
오늘 하루만 쓸 수 있는 표가 아니라요...
정확히 표에 찍혀있는 시간부터 24시간, 48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에요.
그러니까... 내일도 쓸 수 있는 티켓인 거죠.
정말 모노레일 티켓만 잘 활용하시면 알뜰여행이 될 수 있으니까...
꼭 구매하시면 좋을 듯 싶어요.
3번만 타도 본전이상 개이득을 보는 거거든요. ㅋㅋㅋㅋㅋ
어찌어찌 주저리주저리 얘기하다 보니까 두서 없이 막 쓰게 되었는데요...
다음은 제가 묵었던 숙소와 제가 숙소에서 만들어 먹었던 끼니들을 소개할까 해요.
제가 일주일 동안 묵었던 숙소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저렴한 숙소 중 하나인 캠캠오키나와에요.
일본은 물가가 비싼 나라라 숙소 가격도 꽤 만만치 않은데요...
오키나와같은 휴양지에 이런 저려미 숙소가 있을 줄은...
그럼 담 글에서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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