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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해외여행

말레이시아 여행기 (3)

말레이시아 여행 첫째 날 (2016년 7월 17일) (3) 구글 지도 & 구글 네비게이션

 

 

생각보다 말라카는 멀었다.

지도에서 보면 꽤 가까운 거리라 생각했었는데, 절대 그렇지 않았다.

고속도로를 쉬지않고 내 달렸는데도 해가지고 어두컴컴해져서야 말라카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그나마 구글지도가 있어서, 많이 헤매지는 않은 편이었다.

구글지도는 참 쓸모가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T맵, 카카오네비(예전 김기사) 등 쓸모 있는 GPS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아서,

구글지도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다르다.

외국에 가는 순간,

T맵, 카카오네비 등등등... 모두 쓸모 없는 어플로 전락해 버린다.

외국 여행 중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생전 처음 와보는 곳인데, 일일히 지도를 보고 다닐 수 없고...

지도를 보고 다닌다 해도, 정확도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물론 외국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GPS 어플이 더러 있기는 있다.

하지만 모두 영어로 길을 알려주기 때문에, 영어에 한 없이 약한 나에게는 그닥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던... 바로 그때...

우연찮게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구글 지도를 켰다.

그런데...!!!???

구글지도에... 그냥 지도인줄만 알았던 바로 그 구글지도에...

GPS,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네비게이션 기능이 있는 것이었다!!!

구글지도에 있는 구글 네비는 일반 네비게이션과 똑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도착시간은 물론, 차가 막히는 곳, 심지어는 사고 상황까지도,

실시간 정보를 그대로 제공해 준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말로 길을 안내해준다.

세상에!!! 이렇게 놀라울 수가...!!!

 

 

헐~~~ 이렇게 서프라이즈 할 수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