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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해외여행

말레이시아 여행기 (2) 말레이시아 여행 첫째 날 (2016년 7월 17일) (2) KLIA 터미널 6시간 반 가량의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는 KLIA 제 2 터미널에 도착했다. KLIA2는 에어아시아 전용인 듯 했다. 불과 2년 전까지는,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전용 터미널은 LCCT였었는데... 최신시설의 공항터미널로 도착하게 되니까, 나름 대접받는 기분도 들었고, 기분이 얼떨떨했다. 사실, LCCT는 거의 창고 수준이었다. 게다가 탑승 연결통로와도 연결 되어 있지 않아서, 활주로 한복판에 승객을 내려줬던걸로 기억한다. 처음이었다. 연결통로가 아닌 활주로 한복판에 내렸던 것이... 게다가 셔틀도 운행되지 않았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또는 짐을 끌고, 모든 승객들이 터미널까지 걸어가야만 했다. 그래도 이국적 향기에 취해.. 더보기
말레이시아 여행기 (1) 말레이시아 여행 첫째 날 (2016년 7월 17일) (1) 에어아시아 처음이다.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해외로 나가는 것이... 난 늘 항상 혼자였다. 배낭 하나 짊어지고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이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 벌써 이런 생활이 만으로 2년 째 접어 든다. 하지만 오늘은 혼자가 아니다. 내 25년지기 오랜 친구와 그 친구의 두 아드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거의 날 밤을 세웠는데도, 들뜬 기분이 진정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어떤 기분일까? 또 얼마나 재미 있을까? 나는 짐을 싸들고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거리로 발을 내 딛었다. 지하철과 공항열차를 타고 약 2시간가량 달려간 인천국제공항... 드디어 공항에서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오랜만에 하는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공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