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탁(김고은)양이 회장님께서 주신 명함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그러면서 김신(공유) 도깨비를 떠올리네요...
"아저씨만 묘비명이 없네요!!!"
그때 일진 뚱녀가 명함을 가로채 갑니다.
뚱녀 : 이거 뭐냐!!!??? 주웠냐???
은탁 : 주셨는데...
뚱녀 : 누가??? 아침에 차 태워준 그 남자가??? 아님 니네 집 앞에서 본 그 아제가??? 와!!! 너 편견 없이 다양하게 교재한다!!!
뚱녀 : 너 이 명함이 뭔지나 알고 떠드냐???
은탁 : 적혀 있잖아... 유신호 회장님.
그때 뚱녀의 손가락에 담배 한 가치가 끼워지는데...
뚱녀 : 그러니까... 너 속은 거야 빙신아!!! 야 뭐... 그 남자들이 이 회장이랑 친하대???
시녀 : 놔둬라... 원조교제하는 애가 무슨 겁이 있겠냐!!!???
시녀 : 헐~~~
뚱녀 : 왜??? 뭐??? (은탁을 보며) 너 눈 안까냐!!!???? (자신의 손가락에서 담배를 발견하고는) 이거... 뭐야!!!??? 이 담배 뭐야!!!???
담임 : 그래!!! 너 담배 처음보지!!!??? (출석부로 뚱녀를 치며) 미쳤구나!!! 미쳤어!!! 학교에서 그것도 교실 안에서...???
뚱녀 : 선생님 그거 아니에요.................
뚱녀 : 우후후후후 얘 불 좀 줘봐!!!...................... 헐~~~~ 나 뭐라고 했어???
담임 : 불??? 너 안 되겠다!!! 나와!!! 따라 나와!!!
뚱녀 : 선생님 아니에요! 이건 제꺼 아니에요! 이건 지은탁 꺼에요. 지은탁이 필려고 해서 제가 빼앗은 거예요. 쟤 뒤져 보세요!
반장 : 야! 박서진!? 그거 니꺼 맞잖아!? 지은탁 담배도 안피는데... 그만 좀 해라! 저번부터!
뚱녀 : 반장 너 미쳤냐!!!??? 너 죽고 싶어!!!???
담임 : 니가 죽고 싶지!!!! 니가!!! 교무실 어딘지 알지??? 가!!!
담임 : 쭉 가!!! 쭉~~~~
귀신들 : 우리가 한 거야!!! ㅋㅋㅋ 잘 했지???
저 멀리서 세단 한 대가 달려 옵니다. 그러자 귀신들이 기겁을 하고 도망갑니다.
김신 도깨비(공유)가 멋찐 모습으로 차에서 내립니다. ㅎㅎㅎ 뭘 해도 멋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은탁 : 차 잘 안 갖고 다니신 다면서요???
김신 : 응. 차 있는 거 자랑할려구.
은탁 : 면허는 있구요?
김신 : 너 사람을 뭘로 보니!!!???
은탁 : 어젠 취객으로 보였구요...
김신 : 어제 내가 뭐 실수 한 건 없지???
은탁 : 기억이 잘 안나세요???
김신 : 다 나서 곤란한 얼굴 안 보이니?
은탁 : 해장은 하셨어요?
김신 : 너... 왜 나만보면 그런 얘길 묻는 거지!!!??? 나 만나기 전에 밥 좀 먹고 오면 안 될까?
은탁 : 같이 먹고 싶어서 그러는 거잖아요!!!??? 싫음 말구요!!!
김신 : ........................ 같이 먹고 싶은 거 뭐??? 소???
은탁 : 소요??? 우와!!!???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짜 좋은 생각인 거 같아요!!!
김신 : 공간이동 버튼을 누르고... ㅋㅋㅋ ............................................. 잠깐 있어!!!
김신 : 다 왔어... 내려...!!!
은탁 : 어머어머...
은탁 : 우와~~~!!! 우와!!! 우와!!! 우훗!!!
김신 : 단풍 잎 선물 해준 답례...
은탁 : 우와 대박!!! 단풍잎을 단풍국으로 갚다니... ㅋㅋㅋ 아저씨 이거 신혼여행이에요???
김신 : 다시 타!!! 가자!!!
은탁 : 아이... 아니에요. 이쪽으로 가봐요!!! 퀘벡은 제가 좀 잘 알죠!!!
김신 : 소는 반대 쪽!!!
은탁 : 엥!!!??? 뭐라구요???
은탁 : 잘 먹겠습니다.
김신 : 먹어... 배고프다며... ................................ 먹으면서 내가 하는 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 내 진짜 궁금해서 그래... 진짜... 이 검... 손잡이가 무슨 모양일까???
은탁 : 설마... 절 의심하시는 거예요!!!???
김신 : 아이 왜 화를 내....? 이런 문제 일 수록 확실히 하고 넘어가는 신중한 타입이라서 그래...
은탁 : 그게 의심인데...!!! ............ 검 손잡이에 호랑이 있네요... 호랑이...!!!
김신 : .................... 그.... 그렇지... 백호, 백호.... 호랑이 되게 멋있지???
은탁 : 암요... 근데요... 제가 아저씨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아무리 찾아봐도 그 얘기 없는데...???
김신 : 무슨 얘기???
은탁 : 그 검 꽂힌 얘기... 검은 왜 꽂히게 된 거예요? 본인이? 남이?
김신 : 절대 그럴리 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은탁 : 아... 되게 아픈 얘기구나... ........................ 그럼 됐어요! 나이는요? 정확히 몇 살이에요?
김신 : 구백 서른 아홉살...
은탁 : 더 아픈 얘기구나... 미안해요... 그래두... 오래 살면 좋겠다. 늙지도 않고, 돈도 많구, 이렇게 신부도 만나고...
김신 : 넌 오래 살고 싶어? 너만 멈춰 있고 다 흘려가 버려도???
은탁 : 아저씨 있잖아요!!! 아저씨 계속 있을 거니까... 전 오래 살아도 좋을 거 같은데...
은탁 : 아저씨는 엄청난 과거사에 비해 되게 밝네요.
김신 : 거의 1000년이야. 난 뭐... 1000년이나 슬퍼!? 난 내 운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씩씩하게 사는 당찬 도깨비야! 천년만년 가는 슬픔이 어딨겠어??? 천년만년 가는 사랑이 어딨구???
은탁 : 난 있다에 한 표.
김신 : 어느 쪽에 걸 껀데??? 슬픔이야? 사랑이야?
은탁 : 슬픈 사랑??? 못 믿겠으면 내기 할 래요???
김신 : 내 얘기는 어디서...!!! 너 어디까지 조사했어??? 또 아는 거 뭐야???
은탁 : 오래동안 혼자 지내다 보니 외로움이 심하고 변덕이 심하고 괴팍하고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고...
김신 : 너... 뭐 안 좋은 얘기 위주로 조사했냐!!!???
은탁 : 인간에게 복도 주고 화도 주고... 가족을 이루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호텔에 방치 된 건가 싶기도 하고...
김신 : 방치가 아니라 조치야! 너도 생각 좀 해보라구!
은탁 : 무슨 생각이요?
김신 : 하기 싫으면 꼭 안 해도 돼. 꼭 할 필요 없어!
은탁 : 뭘요?
김신 : 도깨비 신부
은탁 : 속셈이 뭐에요? 이제와서 이런 얘길 왜 하는데요? 아... 내가 도깨비 신부인게 싫다!!!??? 아님... 다른 여자가 있다!!!??? 다른 여자가 없어도 너는 싫으니까 하지 말아라!!!??? 검을 본다! 검을 뽑는다.... 였죠??? 순서가??? 내가 신분지 아닌지... 그 검 뽑아서 증명해 볼라니까...!!!
은탁 : 어디 예뻐지나 한 번 봅시다!!!
김신 : 야... 너 거기서 얘기해... 거기서...
은탁 : 금나와라 뚝딱 해주면... 도깨비 방망이로 이만큼!!!
김신 : 내가 왜!!!???
은탁 : 이루 와!!!
김신 : (자기야... 나 잡아 봐라!!!)
은탁 : (아주 잡히기만 잡혀!!! 니 내손에 뒈져 뻐린데이~~~!!!)
김신 : 야!!! 나 방망이 없어!!!
은탁 : 방망이가 없어요!!!??? 무슨 도깨비가 방망이가 없어요!!!??
그때 김신 도깨비가 분수대의 물을 움켜잡자... 분수대의 물이 검으로 변합니다.
은탁 : 우와~~~!!! 검!!!
은탁 : 우와~~~!!! 물이 검이 된다!!! 우와... 쫌 멋찌다!!! 우와~~~ 멋찌다...!!!
김신 : 와전 된 거야... 방망이로...
은탁 : 아~~~ 그렇구나!!!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게 이 말이구나!!!???
김신 : 아니 거든!!!
은탁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네요...
그게 아마도 김신 도깨비인 것 같은데...
은탁(김고은)양이 회장님께서 주신 명함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캐나다는 엘리베이터 앞에 우체통이 있나봐요??? 아니면 1년 뒤에 배달되는 그런 편지인가요???
은탁 : 꼭 전해 주세요...!!!
김신은 은탁이 주고 간 시집을 읽고 있습니다.
김신은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시집과 김신의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그 분위기가 한층 더 서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가을 분위기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솔찍히 이런 얘기를 하긴 좀 뭐하지만... '사랑의 물리학'이란 시를 쓴 작가님의 이름이 김인육이네요. 이거... 뭐... 김은숙 작가가 의도적 이 시를 택한 건지... 시 내용은 지금의 김신과 은탁양에게 딱 맞아 떨어지지만... 시인님 이름이 너무 무섭네요. ㅋㅋㅋ 일부러 가명을 무섭게 쓰신 건지... 본명이시라면 가명을 쓰시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ㅋㅋㅋ
은탁 : 아저씨!!!
김신 :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김신 :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김신 : 꽃 잎같이 하늘 거리는 그 계집애가...
김신 :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김신 :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김신 :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은탁 : 레드카펫 대박!!!
은탁 : 아저씨가 한 거죠??? 완전 신기해!!!
은탁 : 아저씨!!!
김신 :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 운동을 하였다...
은탁 : 아저씨 화났어요???
김신 : 첫 사랑이었다...
쿵 하고 빨간 단풍잎이 시집 위로 떨어집니다...
두 사람의 운명은 어디로 향해 갈까요???
비극적인 결말이 아닐길... 빌어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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