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은 배우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곳저곳에서 논란과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시작부터 너무 지나친 선정성과 폭력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말 공중파 방송용 드라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 수위가 매우 높았다. 회를 거듭할 수록, 그 잔인함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
또 하나, 표절 문제였다. 이 드라마는 영화 '더 로프트'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터져나왔다. 전체적 포맷과 설정, 등장인물, 스토리전개까지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의견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여러 차례 올라왔다.
그리고 남녀 주연인 고현정과 이진욱의 분량이 매우 적다는 시청자들의 불만도 줄줄이 이어졌다. 물론 이 드라마가 32부작인 관계로 주연배우들의 비중은 갈 수록 늘어 날 수도 있지만, 12부까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객이 전도 된 모습만을 이어 나가고 있다. 최고의 배우인 고현정을 오랜만에 보기 위해 리턴을 선택한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는 여간 실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던 중, 드디어 엄청난 사건 하나가 터지고야 말았다. 제작진과의 불화로 배우 고현정이 교체 된다는 기사 내용이었다. 게다가 고현정이 PD를 폭행했다는 내용까지 이어졌다.
이 사건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밝혀진바는 없다. 하지만 드라마 촬영자체가 중단 된 걸로봐서는 어느정도 사실이 포함 된 건 맞는 듯 하다. 하지만 현재 보도 되는 대부분의 뉴스 내용은 제작진 측에서 나온 내용이다. 정확히 배우와 제작진 사이에 왜 불화가 시작 되었으며, 정말로 폭행이 있었는가에 대한 정확한 팩트가 필요하다. 즉, 양쪽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얘기다. 절대 추측성 보도나 ~카더라 식의 기사가 있어서는 안된다. 고현정이 당시 상황과 사건의 진실을 하루 빨리 표명해서, 좋게 매듭지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고현정은 대한민국의 몇 안되는 훌륭한 연기자다. 캐릭터 내면에 대한 표현과 변화무쌍한 심리묘사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한다. 즉 고현정이 연기하면 캐릭터 그 자체가 된다. 리턴을 통해 이런 명품배우의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아나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서로가 한 발씩 양보하여 좋게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램다. 더 이상은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교체되는, 이러한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배우든 PD든, 중도하차 하는 일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다. 이점 꼭 잊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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